세종시의회, 상가 공실 해법 모색… 창업·문화 활성화 연구모임 발족

– 공실 상가 활용 방안 마련 위해 전문가들과 협력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지역 내 증가하는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28일, 세종시의회는 의회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 찾기 연구모임’ 발족식을 개최하고 연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공실 상가를 창업·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모임은 김효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동빈, 이순열 의원과 중도일보 이희택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임창웅 예술사업실장, (사)세종벤처기업협회 주영구 사무총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또한, 세종시청 창업벤처팀장, 상권육성팀장, 문화기반팀장 등이 참여해 행정과 민간의 협력을 도모한다.

연구모임은 △공실 상가 활용 우수 사례 조사 및 분석 △정책 연구용역 추진 △현장 방문 및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세종시에 적합한 공실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연구모임의 연간 활동 계획과 정책연구용역 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창업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김효숙 대표의원은 “그동안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있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모임은 세종시의회 의회사무처에 공식 등록된 단체로, 의원 3명 이상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개발 모임이다. 지난 제96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활동을 개시했으며, 연구 활동은 올해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