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전국 매매·전세 모두 하락 전환

– 전국 매매 -0.04%, 전세 -0.01% 하락 기록 –
– 서울 보합세 유지, 수도권·지방은 하락폭 확대 –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월 2주(1월 1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되었고, 전세가격은 0.01% 하락 전환했다​.

매매가격 동향: 수도권·지방 하락폭 확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하락폭이 커지며 -0.04%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03%, 지방은 -0.05%로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지방은 대구(-0.15%), 세종(-0.06%) 등에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 서울은 보합세(0.00%)를 유지하며,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경신 사례가 나타났으나,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되어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 강북권에서는 용산구(0.04%)와 중구(0.02%)가 상승했으나 도봉구(-0.04%)와 중랑구(-0.04%)는 하락했다.
  •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04%)와 서초구(0.02%)가 상승했으나, 구로구(-0.04%)와 동작구(-0.03%)는 하락세를 보였다.
• 지방에서는 대구(-0.15%), 전북(-0.05%), 경남(-0.05%) 등에서 하락폭이 확대되었으며, 세종시는 -0.06%로 혼조세 속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가격 동향: 보합에서 하락 전환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로 하락 전환되었다. 수도권(-0.01%)과 지방(-0.01%)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서울은 보합세(0.00%)를 유지했다.

• 서울은 신축 단지와 역세권 선호 단지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외곽지역과 구축 단지에서는 하락 거래가 발생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 강북권에서는 중랑구(0.02%)와 광진구(0.04%)가 상승했으나, 도봉구(-0.03%)와 동대문구(-0.09%)는 하락했다.
  •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04%)와 강서구(0.02%)가 상승했으나, 동작구(-0.05%)와 금천구(-0.03%)는 하락했다.
• 지방에서는 대구(-0.11%), 강원(-0.08%)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세종시는 일부 지역 상승과 하락이 혼재하며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시장 동향과 전망

부동산원은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며, 전세시장도 계절적 요인과 입주 물량 증가로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보다 자세한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누리집 및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에서 확인할 수 있다.